요약하는 딸아쟁이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들어가면서

   우리 삶을 윤택하게 해준 위대한 발명들이 많습니다. 그런 혁명적인 발명들이 의외로 '작은 순간'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오늘은 아주 사소한 것에 대한 관심에서 탄생한 위대한 발명품들에 대해서 얘기해보려 합니다.


천연두 치료법

   보통 치료법은 병에 걸린 사람을 진찰하고, 여러 약을 제조해 보고, 몇 번의 실험을 거듭하다가 환자가 치료되었을 때 개발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전염병들이 이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치료되었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천연두, 그것의 치료법은 에드워드 제너Edward Jenner라는 영국 의사가 발명했습니다. 1775년에 그는 우연히 소젖을 짜는 여인들이 천연두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사실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것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더 큰 걱정거리에 매여 평범한 사실에 주목하지 않은 거죠. 

   하지만 제너는 이 사소한 사실에 파고들었습니다. 그는 소젖을 짜는 여인들이 이미 오래전에 소의 천연두, 즉 우두에 걸렸던 경험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우두와 흡사한 천연두에도 면역력을 지니게 되었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의 추측은 오늘날 우리가 백신을 만드는 방법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콜레라와 말라리아를 비롯한 다른 전염병들도 제너와 같은 방식으로 치료법이 개발되었습니다.


벨크로(찍찍이)

   스위스의 전기 기술자인 조르주 드 메스트랄George de Mestral은 1941년에 개와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산토끼를 발견한 사냥개를 뒤쫓아서 달리다가 산우엉이 우거진 숲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개의 털과 자신의 옷에 자꾸 산우엉 씨가 달라 붙었는데 털어내려 해도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호기심 많은 그는 집에 돌아와서 산우엉 씨를 확대경으로 살펴봤는데 그것이 갈고리 모양으로 생겼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는 이것을 이용해서 한 쪽에는 갈고리가 있고, 다른 쪽에는 실로 된 작은 고리가 있는 벨크로 테이프, 흔히 우리가 '찍찍이'라고 부르는 것을 발명하게 됩니다.


즉석카메라(폴라로이드)

   1920년대에 에드윈 랜드Edwin H.Land라는 발명가는 가족과 함께 뉴멕시코 산타페로 휴가를 떠났습니다. 그는 세 살배기 딸 제니퍼를 위해 망아지 사진을 찍었는데 딸은 그 자리에서 바로 사진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에드윈은 딸의 성급함을 탓하기보다는 거기서 가능성을 봤습니다. 그는 산책을 하며 사진을 즉석에서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날로부터 5년 후 그는 즉석카메라를 발명해냅니다. 


끝으로

   저는 혁명적인 발명은 아마도 천재적인 사람의 순간적인 깨우침에서 비롯하는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대단한 걸 발견해 내려는 큰 욕심이 가까운 주변을 살펴보지 못하게 하는 게 아닐까?', '오히려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큰 욕심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주위에 관심을 가졌던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버트 마우어의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라는 책입니다. 책의 정보나 좋은 구절을 읽어보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를 창고해 주세요. 저는 매일 읽고 따라하는 딸아쟁이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로버트 마우어의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의 1장 「두려움을 이겨 내는 작은 것들의 힘의 내용을 참고해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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