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하는 딸아쟁이


책 정보

제목: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야매 득도 에세이)

저자: 하완 지음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출간일: 2018.04.23

페이지: 288

가격: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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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저는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주어지지 않으면 쉽게 무너집니다. 공들여 선물을 준비했는데 받는 사람이 떨떠름해 하면 한참을 속상해 합니다. 공부한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으면 공부한 시간이 낭비된 것 같아서 마냥 허탈해 합니다.

생각해 보면 노력의 결과물이나 보상에 대해서 진심으로 만족해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잘하고 싶은 마음에 필요 이상의 노력을 기울였고, 그래서 기대감이 지나치게 높아져서 그런 게 아닐까요?

무작정 노력하고, 기대했던 보상을 얻지 못해서 실망하고,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하고, 그 결과물에 또 다시 실망하는 악순환을 반복해왔습니다.


After

하완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에서는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걸 '노력의 배신'이라고 부르더군요. 우리는 어릴 때부터 '열심히 해야 돼', '노력하면 다 돼', '노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죽어라 노력해도 얻지 못하는 것들이 태반입니다. 반대로 그렇게 노력하지 않은 것 같은데도 원하는 걸 쉽게 얻어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실 인생은 원래 공평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노력하면 다 된다는 말도 거짓말 같구요.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이 있고,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주어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보상은 언제나 노력의 양보다 적거나, 의외로 더 크거나, 혹은 오히려 피해만 주기도 합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이 단순하지만 조금 열받는 진실을 어렴풋이 느껴왔지만 애써 모르는 척 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무작정 노력하는 방식 밖에는 몰랐기 때문입니다. 


To-Do

이 책의 1장 '이러려고 열심히 살았냐'에서는 무턱대고 열심히 사는 것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저는 이제 냅다 노력하고 번번이 실망하는 바보짓은 그만 하려고 합니다. 어차피 성공도 실패도 제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니까요. 노력의 양이 보상의 양을 결정짓지 않는다는 걸 확실히 알았습니다. 그러니 앞으로는 무슨 일을 하든 조금 살살 노력해 볼래요. 보상에 대해서도 조금 덜 예민하게 굴어야 겠습니다. 능력 밖의 일에 대해서 전전긍긍하는 건 미련한 짓이니까요. 노력하고 싶은 만큼 노력하되, 그에 대한 결과를 최대한 담담하게 받아들여 보겠습니다. 

혹시 아나요?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니라면 어쩌다 얻어 걸리는 의외의 보상도 있을지? 그런 행운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사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끝으로

이 글은 하완의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의 1부 '노력이 우리를 배신할 때' 중 일부를 참고해서 쓰였습니다. 이 책을 삶에 지치고 방향을 잃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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